시장의 변화
여러분은 현재 암호화폐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변하고 있는 분야가 어디라고 생각하시나요?
일단 제가 직접 피부로 느끼는 변화는 크게 4가지입니다.
- 암호화폐 결제 : 암호화폐 결제를 지원하는 곳들이 빠르게 늘고 있고, 점점 크립토 결제가 일상의 영역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 RWA 인프라 발전 : 주식, 귀금속, 원유 같은 실물 자산을 블록체인에서 직접 거래할 수 있는 인프라가 본격적으로 갖춰지고 있습니다.
- 생태계 접근성 향상 : DEX, 지갑 등 과거에는 진입 장벽이 높았던 도구들이 지금은 누구나 쓸 수 있을 만큼 편리해졌습니다.
- AI 도입 가속화 : 트레이딩, 시장 분석, 자동화 전반에 AI가 깊숙이 들어오며 시장을 움직이는 방식 자체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위 4가지는 최근 몇 년간 크립토 시장에 있으면서 직접 체감한 변화들인데, 솔직히 코인을 하는 분들이라면 저뿐만 아니라 대부분 공감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4가지 시장 모두 낙관적으로 보고 있어서 앞으로 DEX, Wallet, AI 시장도 하나씩 제 생각을 나눠볼 예정인데,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 첫 번째로 RWA를 중심으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시장 구조가 변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암호화폐 시장을 지켜본 사람이라면 느낄 것입니다. 현재 암호화폐 시장 구조 자체가 바뀌고 있다는 것을요…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과 알트코인, 이 두 축으로 이루어진 세계였습니다.
하지만 현재 해외 거래소 모두 Trdfi라고 새로운 테마가 생겼으며 올해 거래소들은 알트코인보다 주식을 더 많이 상장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거래소들이 빠르게 원유, 금, 해외 주식 등 실물 자산 거래까지 지원하면서, 비트코인과 알트코인 두 축으로만 돌아가던 시장에 새로운 축이 하나 더 추가된 셈입니다.
쉽게 말해서 주식, 금, 미국 국채, 원유, 부동산 같은 전통 자산들이 블록체인 위에 올라오면서, 이제 크립토 생태계 안에서 이들 자산을 직접 거래하는 것이 현실이 됐다는 것입니다.
시장에 미치는 영향
현재 이 시장의 구조 자체의 변화가 알트코인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생각보다 큽니다.
과거에는 비트코인 강세장 이후 유동성이 자연스럽게 알트코인으로 흘러들며 ‘알트 불장’이 펼쳐졌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금, 채권, 우량주 같은 실물 자산 토큰이라는 새로운 목적지가 생기면서, 그 유동성이 반드시 알트코인으로 향하지 않아도 되는 구조가 만들어졌습니다.
그래서 현재 거래소에서 이 모든 자산을 24시간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진 이상, 굳이 변동성 높은 알트코인을 택하지 않아도 되는 선택지가 하나 더 생긴 셈입니다.
이로 인해 자연스럽게 알트코인으로 쏠리던 유동성이 분산되고, 기존 알트코인들이 크게 상승하기는 구조적으로 더 어려워졌습니다.
물론 RWA 시장의 성장이 크립토 생태계 전체의 파이를 키우는 긍정적인 효과도 있습니다. 하지만 과거처럼 광범위한 알트 불장이 펼쳐지기는 앞으로 점점 어려워질 것입니다.
TradFi에 대한 생각
현재 글로벌 대형 거래소들이 동시에 같은 방향으로 TradFi라는 테마가 새롭게 만들어지고 여기에 주식 거래를 지원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게 의미하는 바는 그들이 “다음 시장의 불장은 RWA 여기다” 라고 판단했다는 시그널로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4월 바이낸스 리서치도 TradFi 시장이 현재 급성장 중이며, 아직 초기 단계임에도 그 활성화 속도가 다른 어떤 시장보다 빠르다고 밝혔습니다.
그렇기 떄문에 현재 2025년 4분기부터 시작된 실물 자산 거래 지원은 2026년에 들어서 더욱 활발해지고 있으며, 이제 이 흐름은 되돌리기 어려운 방향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토큰화 주식에 관하여
국채, 부동산, 귀금속이 토큰화된다고 해도 일반 투자자 입장에서는 크게 체감이 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크게 관심도 안 가기도 하고요..
왜냐면 국채, 부동산, 귀금속 보통 이 자산들의 주요 투자자는 기관이나 자산가들입니다.
솔직히 일반인들이 평소에 “국채 좀 사볼까?”하고 생각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그리고 수익률도 상대적으로 낮아서 아무리 저런 실물 자산들이 토큰화가 되어도 대중의 관심을 막상 부족합니다.
제가 항상 말했지만 알트코인 불장은 ‘내러티브’에 만들어지고 그 이후 대중들의 관심이 있어야 만들어진다고 했습니다.
쉽게 말해 RWA 시장이 지금 조용히 성장하고 있어도, 기관들만으로는 불장을 만들기 부족하고 일반 투자자들의 관심까지 붙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그래서 이 일반 투자자를 이끌 핵심 촉매제가 바로 ‘토큰화 주식’입니다.
솔직히 일반인들이 가장 익숙하고 참여하고 싶은 실물 자산은 무엇일까요?
네 맞습니다. 바로 주식입니다.
사실 생각해보면 당연합니다.
왜냐면 주식 투자자의 수는 암호화폐 투자자보다 훨씬 많습니다. 그리고 애플, 테슬라, 엔디비아 이런 이름만 들어도 아는 주식들은 기존에 수많은 일반인들이 익숙하게 거래해온 상품입니다.
그래서 제가 지금 말하고 싶은 핵심 질문은 “기존 주식 투자자들이 증권사 앱 대신 코인 거래소에서 주식을 거래하기 시작한다면 어떻게 될까?” 바로 이겁니다.
토큰화 주식 거래 vs 기존 주식 거래
| 구분 | 기존 주식 | 토큰화 주식 |
|---|---|---|
| 거래 시간 | 장 시간 한정 | 24시간 365일 |
| 접근성 | 국가·증권사 제한 | 전 세계 누구나 가능 |
| 정산 속도 | 2~3 영업일 | 즉시 |
위에 표로 토큰화 주식과 기존 주식의 차이를 간단히 살펴봤는데, 이 글을 읽는 분들은 대부분 암호화폐를 직접 하고 계시기 때문에 토큰화 주식이 얼마나 편리한지 바로 체감하실 겁니다.
하지만 암호화폐를 접해본 적 없는 주식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이미 익숙한 증권사에서 거래하고 있는 데다 블록체인 쪽은 여전히 낯선 영역으로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토큰화 주식 거래의 장점이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기존 주식 투자자들이 자연스럽게 암호화폐 시장으로 넘어오는 흐름이 생기고, 그 유동성의 규모는 지금까지 코인 시장이 경험한 어떤 내러티브보다 강력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올해 들어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TradFi 테마를 추가하고 주식을 하나둘 상장하면서, 암호화폐 시장 안에서 주식까지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춰가고 있습니다. 이 흐름이 머지않아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 RWA 시장은 크게 성장할 것이고, 그 성장이 RWA 코인 가격에 불을 붙여 본격적인 불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TradFi는 어떻게 시장이 커질까?
지금 이 시장의 거래량을 이끄는 건 일반 개미들이 아닙니다. 고래들이 먼저 들어오면서 거래량을 만들어가는 초기 단계입니다.
그렇다면 일반인들을 자연스럽게 끌어들이는 건 무엇일까요? 저는 거래소들의 이벤트가 그 역할을 할 거라고 봅니다.
쉽게 암호화폐 선물 시장이 어떻게 커졌는지를 떠올려보시면 됩니다.
거래소들이 초기에 트레이딩 대회, 수수료 할인, 거래량 이벤트, 인플루언서 레퍼럴 등으로 공격적으로 유저를 끌어모으면서 자연스럽게 선물 시장이 대중화됐습니다. TradFi 시장도 똑같은 경로를 밟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글로벌 거래소들은 이미 실물 자산 트레이딩 이벤트를 진행을 하고 있는 흐름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거래소가 TradFi 시장에 돈을 푼다는 건, 그 시장을 키우겠다는 신호로 읽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흐름을 놓고 보면 RWA 시장은 지금 대중화로 가는 길목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올해부터 TradFi에서 거래하는 일반 참여자가 서서히 늘어날 것이고, 그 관심이 임계점을 넘는 순간 RWA 내러티브에 불이 붙으면서 본격적인 불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TradFi 시장 자체가 올해 새롭게 열린 카테고리인 만큼,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오르기까지는 최소 1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치며
올해 글로벌 거래소들에 TradFi 카테고리가 생기면서, 주식 상장과 이벤트를 통해 일반 참여자들이 자연스럽게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향후 1년 안에 TradFi가 일반화되기 시작하는 시점, 그때가 RWA 내러티브에 본격적으로 불이 붙는 출발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어서 이번 포스팅에서 전달하고 싶었던 TradFi 이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