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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은 미국 국가 안보의 핵심 포스팅에서 파파로 사령관이 비트코인을 “미국의 힘의 투사 도구”라고 말씀드렸는데 그로부터 열흘도 채 지나지 않아, 이번엔 미 국방부 장관까지 비트코인을 힘의 투사라고 입을 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미 국방장관의 발언이 실제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리고 이것이 비트코인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제 생각을 함께 풀어보겠습니다.


미국 국방장관이 비트코인을 말하기 시작했다

비트코인

2026년 4월 30일, 미국 하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텍사스 출신 랜스 구든 의원이 헤그세스 장관에게 비트코인에서 미국이 전략적 우위를 확보해야 한다고 보십니까?”라는 직접적인 질문을 던졌고, 헤그세스 장관은 이렇게 답했습니다.

Pete Hegseth

미국 국방장관 — 2026년 4월 30일 하원 군사위원회

“짧게 답하면 예스, 예스입니다. 저는 오랫동안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잠재력의 열성 지지자였습니다. 우리가 하고 있는 많은 일들, 비트코인을 활성화하거나 무력화하는 것 모두, 국방부 내에서 진행 중인 기밀 프로그램이며 다양한 시나리오에서 우리에게 큰 레버리지를 제공합니다.”

이 짧은 발언 안에 사실 엄청난 내용이 담겨 있는데, 지금부터 하나씩 뜯어보겠습니다.


힘의 투사

구든 의원의 질문은 두 가지였습니다.

“비트코인이 힘의 투사 도구가 될 수 있느냐”, “중국의 디지털 권위주의에 대응하는 수단이 될 수 있느냐”. 헤그세스는 두 질문 모두에 “Yes”라고 답했습니다.

여기서 4월 미국 의회 발언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단어가 하나 있는데, 바로 “힘의 투사(Power Projection)”입니다. 처음 들으면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 있는 단어일 겁니다.

이 ‘힘의 투사’이게 무엇인지 간단하게 말하면 미국의 영향력을 멀리 떨어진 곳까지 뻗치는 능력입니다. 

쉽게 말해 군사력뿐 아니라 경제적·외교적 압박까지 포함한 개념이고 달러가 기축통화인 것도, SWIFT 금융망을 미국이 통제하는 것도 모두 힘의 투사 수단입니다.

즉, 현재 미 국방장관이 비트코인을 이 범주에 넣으려 한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미군이 어떤 기술을 “힘의 투사 도구”로 규정하는 순간, 그건 단순한 관심 표명이 아닙니다. 미국이 비트코인을 공식 무기 목록에 올리기 시작했다는 신호로 볼 수 있고, 그래서 이번 헤그세스 장관의 발언이 굉장히 무게감 있게 받아들여지는 겁니다.


기밀 프로그램

이번 헤그세스 발언에서 먼저 주목해야 할 단어가 있는데, 바로 “기밀”입니다.

이건 “앞으로 연구해볼게요”가 아닙니다.

이미 국방부 내에서 비트코인 프로그램이 가동 중이라는 뜻이며,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지만 비트코인을 활용하는 방향과 적국의 활용을 무력화하는 방향, 두 트랙으로 동시에 움직이고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이번 헤그세스 발언에서 제가 가장 주목한 표현이 있는데, 바로 “활성화하거나 무력화하거나” 이게 진짜 핵심 포인트인데 여기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활성화하거나 무력화하거나” 이 표현이 이 발언에서 가장 중요한데 왜냐면 단순히 “비트코인을 사야 한다”는 말이 아닙니다. 아군이 쓸 때는 활성화하고, 적국이 쓸 때는 무력화한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흔히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 가치저장 수단으로 생각했지만 미군은 비트코인을 이런 가치 저장 수단이 아니라 현재 비트코인을 지정학적 무기로 바라보고 있다는 시각입니다.

그래서 이번 헤그세스 발언은 “비트코인을 사야 한다”는 말이 전혀 아니며, 비트코인 네트워크라는 전장에서 미국이 주도권을 잡겠다는 선언에 가깝습니다.

이해하기 쉽게 현재 미군은 비트코인을 아군한테 유리하면 쓰고, 적국이 쓰면 막겠다는 것,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이전 포스팅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비트코인은 단순한 가치 저장 수단을 넘어 국가 안보 인프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헤그센스의 중국 언급

그리고 이번에 헤그세스는 이 발언에서 중국의 “디지털 권위주의”를 명시적으로 언급했습니다.

이게 왜 중요한 맥락인지 이해하려면 중국의 디지털 위안화를 알아야 합니다.

중국이 만들고 있는 디지털 위안화는 모든 거래를 국가가 실시간으로 들여다볼 수 있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거래 자체를 차단할 수 있는 완전한 통제 화폐입니다. 실제로 중국은 이미 디지털 위안화를 통해 특정 계층의 소비를 제한하거나 유도하는 실험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그 정반대입니다. 어떤 국가도, 어떤 기관도 거래를 막거나 검열할 수 없습니다. 헤그세스는 이 탈중앙화된 비트코인이 중국식 디지털 통제 모델에 대한 이념적 대항마가 될 수 있다고 본 겁니다.

달러가 자유 시장 경제의 상징이었듯, 비트코인이 디지털 시대의 자유와 개방의 상징으로 기능할 수 있다는 전략적 판단입니다.

즉, 미국 입장에서 비트코인은 단순히 보유하거나 투자하는 자산이 아닙니다. 중국이 디지털 위안화로 세계 금융 질서를 자국 중심으로 재편하려는 움직임에 맞서, 미국이 꺼내든 이념적 카운터펀치입니다. 돈의 싸움이 아니라 디지털 시대의 패권 싸움이고, 비트코인이 그 한가운데 서 있는 겁니다.


비트코인 상승

최근 4월 30일 헤그세스 장관의 발언 이후에는 매수세가 눈에 띄게 늘어나면서 단기 추세가 전환되는 움직임이 나타났습니다.

파파로 사령관의 발언 때도 비트코인 가격에 직접적인 상승이 나왔고, 이번 헤그세스 발언 이후에도 하락 추세에서 상승 흐름으로 전환되는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이게 단순한 우연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미국 최고위급 군 인사들의 발언이 나올 때마다 시장이 반응하고 있다는 건, 이미 기관과 큰손들이 이 흐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미군의 비트코인 발언은 단순한 호재성 뉴스가 아니라, 비트코인을 바라보는 시각 자체가 달라지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번 상승을 헤그세스 발언 하나로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발언 직후 매수세가 유입된 흐름은 분명히 확인됩니다.

조금 쉽게 생각해보면, 미 국방장관이 의회에서 “이 회사 기술은 우리 국가 안보에 핵심입니다”라고 공식 발언했다면 그 회사 주가가 어떻게 됐을까요? 두말할 것도 없이 시장이 움직였을 겁니다. 지금 비트코인이 정확히 그 상황에 놓여 있는 겁니다.

그래서 이번 헤그세스의 발언을 보고 일반 투자자 입장에서는 “이제 비트코인이 더 이상 위험한 투기 자산이 아니라, 국가가 지켜줄 만한 자산이구나”라는 심리적 안도감이 생기면서 매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기관 입장에서도 미 국방부의 공식 발언 자체가 비트코인의 잠재력을 인정한 신호로 읽히고, 그게 곧 투자 근거가 되기 때문에 현재 상승을 기관들이 주도하고 있다고 봐도 무리가 없습니다.

결국 헤그세스의 이번 발언은 현재 비트코인 상승의 강력한 촉매제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발언이 비트코인 가격 구조에 미치는 영향

지난번 파파로 사령관 발언을 두고 2026년 들어 역대급 파급력이 있는 발언이라고 말씀드렸는데, 이번 헤그세스 국방장관의 발언도 저는 같은 무게감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단순히 “심리적 호재”에 그치는 게 아니라, 비트코인의 가격 구조 자체를 장기적으로 바꿀 수 있는 발언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를 지금부터 말씀드려보겠습니다.

공급 잠금 효과

이 부분은 지난 포스팅에서도 말했지만 앞으로 비트코인이 국가 안보 자산으로 공식 규정되면, 미국 정부가 보유한 약 20만 BTC를 매각할 수 있는 정치적 명분이 사라지고 오히려 더 보유해야 할 이유가 생깁니다.

그래서 앞으로 시장에 나올 수 있는 공급이 그만큼 묶이는 겁니다. 공급이 잠기면 같은 수요에도 가격이 더 오른다고 볼 수 있습니다.

새로운 투자 근거 추가

기존에 비트코인을 사는 이유는 주로 “가치 저장 수단”이었는데, 여기에 “국가 안보 인프라”라는 근거가 하나 더 추가되는 겁니다. 그래서 앞으로 비트코인 매수 이유가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투자자 층이 넓어지고, 수요 기반도 그만큼 더 단단해질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포지셔닝의 업그레이드

지금까지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으로 불려왔는데, 금은 훌륭한 자산이지만 국가 안보 인프라는 금과는 차원이 다른 이야기입니다.

어떤 정부도 국가 안보 인프라를 쉽게 포기하거나 규제로 없애버리지는 못하기 때문에 그만큼 비트코인의 생존 가능성과 장기 지속성에 대한 확신이 높아지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가 처음 비트코인을 접했을 때는 “디지털 금” 정도의 시선으로 바라봤지만, 이제는 가치 저장 수단을 넘어 국가 안보 인프라 단계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국가 차원에서 비트코인을 축적하기 시작하면 그 희소성은 지금보다 훨씬 강력해질 겁니다.


현재 비트코인에 대한 생각

이번 미 국방부 장관의 발언이 중요한 이유는 단순한 단기 가격 상승 때문이 아닙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발언이 장기적인 시장의 방향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생각하는데, 그 이유를 말씀드려보겠습니다.

현재 블랙록이 비트코인 ETF를 운용하고, 트럼프가 전략 비축량을 설립하고, 군 사령관이 “힘의 투사 도구”라고 했으며, 이제 국방장관까지 “기밀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라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각각의 발언을 따로 보면 그냥 뉴스 하나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이 흐름을 한 줄로 연결해보면 분명한 방향이 보입니다. 미국의 행정부, 금융 시스템, 군부가 모두 같은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는 겁니다

이걸 보고도 비트코인을 단순한 투기 자산으로만 바라본다면, 어쩌면 우리가 아직 보지 못한 무언가를 그들은 이미 보고 있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저는 현재 비트코인의 천장이 어디까지인지, 솔직히 지금은 가늠이 되지 않습니다.


마치며

솔직히 말씀드리면, 역대급이라는 표현이 과하지 않을 정도로 저는 이번 4월 미군의 비트코인 입장 표명이 트럼프의 친암호화폐 정책보다 오히려 파급력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비트코인이 가치 저장 수단을 넘어서 전략적 무기로서의 역할까지 갖게 되는 것이고, 이건 비트코인에게 완전히 새로운 존재 이유가 생기는 겁니다.

그래서 4월에 파파로 사령관에 이어 헤그세스 장관까지 연속으로 나온 이 발언들, 저는 장기적으로 진짜 대형 호재라고 봅니다.

그리고 지금 유튜에서 비트코인 관련 키워드를 검색하면 4월 미군의 비트코인 이 발언들을 한국에서 깊이 다루는 콘텐츠는 거의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솔직히 파파로 사령관 때도 그랬고, 이번 헤그세스 발언도 마찬가지여서 많은 사람들이 그냥 단순하게 넘어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4월 미군의 비트코인 입장은 절대 가볍게 보지 않고, 오히려 사람들이 잘 모르고 지나치는 지금이 이 흐름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타이밍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여기에 대한 저의 생각을 나눠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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